안녕하세요 삼성동의사들입니다 🥰

개원이래 저희 병원에 쉴새없이 돌아가는 기계가 있습니다.

매일 출근을 하면 직원들이 가장 먼저 켜놓는 기계

바로 피코레이저인데요.

그래서 만일 이렇게 기계를 혹사시키다가

혹시 피코레이저가 고장나버리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시술 대기중이신 분들 어쩔..😂

그만큼 피코토닝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말씀입니다.

근데 우선 피코토닝이 무엇이냐면 피코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토닝을 말하는 것인데

토닝은 ‘낮은 에너지로’ ‘넓은 스팟’의 피부에 조사를 해주는 것을 뜻합니다.

예전에는 Q-switch ND:Yag 레이저 같은 기계를 썼지만 가장 최신에 나온 신기술은

Pico 초 라는 짧은 시간에 레이저를 조사해서 강려크한 색소 파괴력과 주변부 정상피부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는게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토닝의 결과로

기본적으로 얼굴에 있는 멜라닌 세포체에서 뻣어나오는 색소 가지들을

가지치기를 하는 그런 역할을 해주는게 피코토닝이기도 합니다.

OpenStax College, CC BY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3.0>, via Wikimedia Commons

그래서 전체적인 피부톤이 밝아지고 / 기미같이 치료가 어려운 색소성 병변을 호전시켜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도하죠.

하지만 낮은 에너지로 ‘가지치기’ 만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원인치료는 아니니

관리의 느낌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습니다.

기미

피코토닝으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는(완치가 아닙니다) 피부병변 중 가장 큰 고민거리로 호소들 하시는

기미가 있습니다.

기미 Melasma

기미는 주로 주산기 여성(20~30대)에게서 발생하지만, 남자에게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기미 병변이 존재하는 피부 깊이로는 표피~진피에 걸쳐서 나타날 수 있는데요.

표피에 생기는 경우 보다 갈색으로 짙은 색에 가깝습니다.

진피에 생기는 경우 청회색의 색을 나타내며 보다 색이 옅고 흐리합니다.

겉으로 보았을 때 얼굴중앙, 뺨, 이마, 코, 입술 위쪽에 분포하는 패턴이 가장 흔하구요, 아래턱까지 퍼져있는 형태도 있는데 이건 드뭅니다.

대부분 좌우 양측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태양광선에 대한 노출, 임신, 경구 피임약 복용 등에 의해 생기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합니다.

임신과 경구피임약, 내분비 이상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생각 되지만

명확한 원인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렵다는 거. 요게 기미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명확한 원인만 있다면 그것을 해결하면 될텐데.. 자꾸만 재발하게 만들거든요.

그나마 가장 효과적인 치료 중 하나가 피코토닝 입니다만, 매일매일 토닝을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뭔가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이 더해줬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기미가 심한 분들은 제가 약을 처방해 드리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먹는 약도 역시 번거롭고 오래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또 효과가 떨어지기도 하구요.

환자분들에게 뭔가 도움이 될 +@가 없을지 항상 아쉬워 하던 가운데.

얼마전 학회에 갔을 때 기미에 쓸 수있는 흥미로운 약을 발견해서 분석을 좀 해보았습니다.

스위스에서 온 시스페라

시스페라

‘시스페라’ 는 얼굴에 바르는 크림입니다만

사실 우리나라에 많이 팔리는 미백크림중에 도미나크림 이라는게 있습니다. (TV광고도 많이 해서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들 아실듯)

도미나 크림은 hydroquinone이 주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화장품입니다.

얼굴의 멜라닌색소를 줄여주는 작용을 합니다만, 자극성이 상당하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죠.

시스페라는 이런 hydroquinone의 자극성에 대항마 격인 ‘cysteamine’이라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작회사는 스위스에 위치하고 있어서 유럽에서 우리나라까지 건너오는데 꽤 시간이 걸렸더랬죠.

cysteamine 성분은 우리 몸속에도 존재하는 화학물질로,

피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확히는 멜라닌 세포는 죽이지 않고,

세포내에서 멜라닌을 합성하는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죠. (여기까진 hydroquinone 과 비슷합니다.)

시스페라 장점 / 시스페라 제공

그렇지만 앞서 말씀드린 Hydroquinone 과는 달리 자극성과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극성이라 함은 사용하고 나서 따가움, 붉어짐, 색소침착과도 같은 불편감을 뜻합니다.

이것 이외에도 mutagenic, carcinogenic 가능성 같은 무서운 부작용의 가능성이 없으니

안전하고 안심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면 다른 성분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좋은가?

그래서 관련 논문을 좀 찾아보니 몇편 나옵니다만 가장 최근 논문 중 하나는

JOURNAL OF DERMATOLOGICAL TREATMENT, 2018 , Susan Farshi

2018년도에 이중맹검실험으로 위약군과 cysteamine 크림의 효능을 분석해 본 자료가 있더군요.

결과만 빠르게 보자면 4개월간 사용 결과 위약에 비해서 cysteamine 사용그룹의 기미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Dermacatch를 이용한 결과분석도 있습니다만 역시 위약에 비해 우월하다는 내용이군요

이 정도면 미백 및 기미증상을 조절해보는데 사용해봄직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기미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특히 피코토닝을 진행하면서 추가적으로 함께 사용해볼 수 있는 크림으로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 까 싶더군요.

피코토닝으로 물리적인 치료 + cysteamine 을 이용한 화학적 증상조절


그래서 최근 시스페라 회사에 부탁해서 데모를 받아다가 환자에 적용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방식은 아래 그림과 같은데, 시술 이후 시스페라를 도포를 하는 방식으로 적용을 하게 됩니다.

피코토닝(가지치기)이후 다시 자라날 수 있는 멜라닌 색소가지를 화학적으로 억제(약처방)해주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죠.

토닝 후 약 10분~15분가량 도포를 진행한 후 세안을 하면 됩니다.

또한 시스페라 자체에 특유의 향이 있어서 “뭔가 약효가 도는 느낌”을 받았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ㅎㅎ

시스토닝 순서. / 시스페라 제공

시술자 입장에서 사용해보고 나니

우선 시스페라 크림 자체가 자극성이 심하지 않아 피코토닝 이후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없었고

피코토닝 후 미백효과 및 유지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페라를 사용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 미백효과의 만족도도 큰 차이를 보였구요.

무엇보다 자극성이 적어서 안전하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부분 미백제품들이 자극성이나 트러블 가능성이 많으니까요.

사실 이런 글을 쓰는게 너무 광고 같아 보이지 않을 까 싶어서 글을 쓸까말까 많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만..

피코토닝에 시스페라를 함께 적용을 하는 것에 생각보다 환자분들 반응이 좋아서 정리를 해보게 되었네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시스페라를 적극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잡티와 기미를 정복하는 그날까지~!😋

#피코토닝 #시스페라 #브릴린클리닉

Cyspera®
Intensive Pigment
Corrector